229
6
김지원한양대학교 ERICA 지능정보양자공학전공
화면 가득 우주선들이 날아다니며 빨간빛, 노란빛이 공간을 가로질러 적기를 파괴하는 것은 SF 영화에서 단골로 등장한다. 그때 적기를 파괴시키던 여러 색깔 빛 줄기가 바로 레이저라는 것은 이미 잘 알려져 있다. 하지만 영화 속 레이저 무기는 단지 영화와 상상 속에만 존재하는 꿈의 무기였을 뿐이다. 그런데 수 년 전부터 고출력 레이저로 드론을 격추시키고, 선진국들이 앞다투어 고출력 레이저를 이용한 대공 방어 체계를 구축한다는 뉴스가 종종 등장하고 있다. 이는 영화 속 상상의 레이저 무기가 이미 현실이 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오늘은 이 글을 통하여 20세기 중반에 등장한 꿈의 빛인 레이저와 전장의 판도를 바꾸는 레이저 무기에 대해 간략히 소개하고자 한다. 그림1. (a) 레이저 무기를 이용한 우주 전쟁, (b) 드론을 격추시키는 레이저 무기 출처: https://www.hanwha.co.kr/newsroom/media_center/news/news_view.do?seq=6608 레이저는
5
김병민(주)그래디언트 퍼블리싱WG 그룹장
연구실 문을 열고 나온 과학자들 강의실과 연구실에만 있던 과학자들이 세상의 문을 열고 나오면서 활동 지형도가 바뀌었다. 번역서가 주류였던 과학 분야에 다수의 국내 저자가 등장하며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는 부동의 1위 자리를 뺏겼다. 인문학과 정치, 경제, 사회학의 전담이던 각종 칼럼에 과학자의 글이 보인다. 뉴스에서나 볼 수 있던 과학자가 교양과 엔터테인먼트 TV 프로그램, 심지어 셀럽이나 가능한 광고에 출연한다.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소셜 플랫폼을 대표하는 인플루언서 중 과학자도 있다. 과학자는 더 이상 아웃사이더가 아니다. 박수는 한 손으로 칠 수 없는 법이다. 대중 역시 과학에 관심이 없으면 이런 지대는 생기지 않는다. 어려운 과학에 사람들이 다가간다. 양쪽 모두 이전과는 확실히 다른 변화가 있다. 질문은 과학의 본질이다. 이유가 무엇일까? 풍요의 결과, 허기 이 질문에 나는 수백 가지 이유를 꺼낼 수 있다. 그 과정에서 자연과 인간 사회가 복잡하게 얽힌 사연들을 배경에 둘
3
짐리원작가
(일러스트레이터: 박재령) <2부> 모든 퍼즐에는 ‘밤하늘 부분’이 있기 마련이었다. 밤하늘 부분이란 절대로 먼저 맞출 수 없기에 다른 모든 부분을 맞추고 마지막에 남게 되는 부분을 말한다. 이 부분은 아무리 퍼즐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도 한숨을 쉬면서 아주 천천히 할 수 밖에 없는 부분이었다. 이 부분에 이르면 어떤 기술도 통하지 않고, 퍼즐의 즐거움도 많이 남아 있지 않고, 단지 한 조각씩 대보면서 맞춰갈 수밖에 없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밤하늘 부분이 없는 퍼즐은 존재하지 않았다. 그들이 유난히 거대한 밤하늘 안에 갇혀 있다는 사실이 확실해졌을 때 태훈이 가장 먼저 오지 않게 된 것은 어떻게 보면 당연한 일이었다. 태훈은 대학을 졸업할 때까지는 그래도 한 달에 한 번은 오지만 아무와도 말하지 않고 몰두해서 퍼즐만 하고 갔다. 그는 그나마 희망이 있는 책상 부분을 완성하는 데 집중했다. 밤하늘 부분만 진전이 없는 것이 아니라 다 된 것 같던 책상 안쪽도 문제가 있는 것이 드러나고 있
2
APCTPAPCTP
구미어린이과학체험관(양포도서관)에서 2024년 7회 올해의 과학도서 저자강연이 개최되었습니다. [나노 화학] 강연으로 광운대학교 화학과 장홍제 교수님의 강연이 개최되었습니다. 10월 구미에서 2회 강연이 더 예정 되어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알기쉽게 설명해주는 과학 도서 강연을 들으러오세요!
독자님의 정보를 입력해주세요.
* 는 필수항목입니다
첨부파일은 최대 3개까지 가능하며, 전체 용량은 10MB 이하까지 업로드 가능합니다. 첨부파일 이름은 특수기호(?!,.&^~)를 제외해주세요.(첨부 가능 확장자 jpg,jpeg,png,gi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