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oss Street 전장과 미래를 바꾸는 빛 레이저

화면 가득 우주선들이 날아다니며 빨간빛, 노란빛이 공간을 가로질러 적기를 파괴하는 것은 SF 영화에서 단골로 등장한다. 그때 적기를 파괴시키던 여러 색깔 빛 줄기가 바로 레이저라는 것은 이미 잘 알려져 있다. 하지만 영화 속 레이저 무기는 단지 영화와 상상 속에만 존재하는 꿈의 무기였을 뿐이다. 그런데 수 년 전부터 고출력 레이저로 드론을 격추시키고, 선진국들이 앞다투어 고출력 레이저를 이용한 대공 방어 체계를 구축한다는 뉴스가 종종 등장하고

Cross Street 신경계의 기원 - 뉴런의 탄생(2)

단세포 원생생물이 다세포 동물이 되기 위해서는 중요한 과제를 해결해야 했다. 단세포 생물에서는 하나의 세포가 하나의 개체이지만, 다세포 생물에서는 여러 세포가 하나의 개체를 이룬다. 말하자면 세포 하나가 하나의 미소기계였던 생물에서, 세포 각각이 여러 부품이 되어 더 거대한 기계의 일부를 이루는 생물이 된 것이다. 자동차가 잘 작동하려면 자동차의 부품들이 유기적으로 잘 작동해야하는 것처럼, 다세포 생물에서는 집단을 이루는 세포들이 유기적으로 작

APCTP Plaza 텍스트의 힘

연구실 문을 열고 나온 과학자들 강의실과 연구실에만 있던 과학자들이 세상의 문을 열고 나오면서 활동 지형도가 바뀌었다. 번역서가 주류였던 과학 분야에 다수의 국내 저자가 등장하며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는 부동의 1위 자리를 뺏겼다. 인문학과 정치, 경제, 사회학의 전담이던 각종 칼럼에 과학자의 글이 보인다. 뉴스에서나 볼 수 있던 과학자가 교양과 엔터테인먼트 TV 프로그램, 심지어 셀럽이나 가능한 광고에 출연한다.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소셜 플

SCI-FI 퍼즐이 있는 방 <2부>

(일러스트레이터: 박재령) <2부> 모든 퍼즐에는 ‘밤하늘 부분’이 있기 마련이었다. 밤하늘 부분이란 절대로 먼저 맞출 수 없기에 다른 모든 부분을 맞추고 마지막에 남게 되는 부분을 말한다. 이 부분은 아무리 퍼즐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도 한숨을 쉬면서 아주 천천히 할 수 밖에 없는 부분이었다. 이 부분에 이르면 어떤 기술도 통하지 않고, 퍼즐의 즐거움도 많이 남아 있지 않고, 단지 한 조각씩 대보면서 맞춰갈 수밖에 없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밤하늘

SF Review 죽음 이후 세계에 대한 SF적 상상력

죽음 이후의 세계들에 대한 상상력들 죽음은 이야기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어 온 소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죽음은 인간에게 극복할 수 없는 두려움의 대상이고, 그러기 때문에 그것을 극복하거나 전유하고 싶은 욕망들을 이야기를 통해 구현해 보고자 하는 시도들이 반복되어 왔다. 이는 SF에서도 마찬가지였는데, 우선은 과학기술을 통해서 인간의 죽음 그 자체를 극복하려는 시도들이 가장 먼저였다. 이는 의학의 발달로 인해 질병의 극복과 평균 수명의 연장과

APCTP Tunes 2024 APCTP 올해의 과학도서 - 나노 화학(장홍제)

구미어린이과학체험관(양포도서관)에서 2024년 7회 올해의 과학도서 저자강연이 개최되었습니다. [나노 화학] 강연으로 광운대학교 화학과 장홍제 교수님의 강연이 개최되었습니다. 10월 구미에서 2회 강연이 더 예정 되어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알기쉽게 설명해주는 과학 도서 강연을 들으러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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